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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넌 뭐냐?

1990년대 이전 영화음악에 관심이 많습니다. 학창시절때라 한창 영화에 빠져 살았죠.
시간이 지나서 남는 건 간혹 흥얼거리게 되는 가물가물한 멜로디 뿐...

할리우드 영화음악은 세월이 흘러도 전부는 아니지만 자료는 많은 것 같습니다.
중국(홍콩, 대만 포함)은 번체와 간체를 번갈아 가며 훑어봐도 찾기가 쉽지 않네요.
일본은 극영화보다 애니메이션 위주로 찾지만 마찬가지로 쉽지가 않구요.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영화음악에 있어 역사가 짧다 못해 아예 없는 것 같습니다.
[각주:1]기억 나는 영화음악 하나 없는 우리나라 영화음악의 현실...
그래도 다행입니다. 한참 늦었지만 지금은 [각주:2]실력있는 음악가들이 많은 활동을 하고 있어
괜찮은 영화음악들이 나오곤 합니다. 비약적인 발전이죠. 욕심이 있다면 세계적으로
이름있는 영화음악가로 성장하든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요즘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보면 저작권 문제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을 간혹 보게 됩니다.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저 또한 여러 영화음악을 들으며 함께 공유하고 싶지만... 
지금 처지에 (돈이 없어) 걸리는 날에는~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지금 우리나라 경제만큼이나 너무나 힘든 블로그 시대네요.

  1. 생각해보니 그나마 70~80년대의 국산 애니메이션 주제곡들이나 이장호의 외인구단 주제곡이 생각나긴 하는데 말 그대로 주제곡일 뿐 배경음악, 제대로 된 Score는 전무하죠. [본문으로]
  2. 이병우, 조성우, 이동준, 조영욱,... 많은 분들이 계시나 그나마 손가락 안에 꼽는 음악가들이죠. [본문으로]